길에 8천만원 버린 주인, "화가 나고 답답해서 버려...돈 돌려받기 거절"

6개월 내 돈 주인 안 받겠다면 돈을주은 고시생이 돈 갖는다 송동화 기자l승인2018.01.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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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가에 버려둔 7만2000달러(약 8000만원)를 한 시민이 주워 인근지구대에 신고한 것이 화재다.

2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 모씨(44.남)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께 화가 나고 답답하다며 물려받은 유산과 자신이 모은 재산 7만2000달러를 관악구 에 위치한 한 주택가 골목에 버렸다. 이날 이곳을 지나던 고시 준비생 박 모씨(39.남)가 100달러 663장, 50달러 100장, 20달러 60장, 10달러 21장, 1달러 8장 등 총 7만2000달러를 발견하고 같은 날 저녁 11시께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.

관악경찰서는 이 씨가 지난해 11~12월 두 차례에 걸쳐 은행에서 돈을 달러로 인출한 것을 확인했고, 또 돈의 주인인 이 씨가 "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복이 있을 것 같아서 한 달간 보관하다가 화가 나고 답답해서 돈을 버렸다"고 진술했다고 전했다.

유실물법에따라 7만2000달러의 돈 주인인 이 씨가 6개월 내 소유권을 주장 하지 않으면 세금 22%(1,713만원)를 공제한 6,074만원을 돈을 주은 박 씨가 받게된다.

하지만 이 씨가 6개월 내 돈의 소유권 주장하면 원금의 5~20%의 보상금을 받는다.


송동화 기자  webmaster@ytimes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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